최근들어 카페를 방문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러 이유로 카페를 방문하실텐데요.

지난 8월 2일부터 시행된 일회용 컵 단속 후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테이크 아웃이신가요?, 드시고 가시면 머그잔으로 드릴게요"


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죠.

내부를 둘러보면 재활용 컵, 머그잔 또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이 정도면 일회용 컵 사용 규제가 순기능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만, 사실 카페와 손님 양측 모두에게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해도해도 끝이 없는 설거'지옥'




설거지옥 / 노오더족 / 머그컵 파손에 도난!


동네 단골카페 직원분과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설거지가 밀려서 손님이 몰리는 러시 타임은 물론이고 원래는 한가했던 시간에도 계속 설거지를 해야 해서 쉴 수 없다"

"주문이 밀려 급하게 설거지를 하면 제대로 세척이 되지 않기도 하고, 이걸 고객이 컴플레인을 걸면 진짜 울고 싶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정부가 야심차게 규제를 시행했지만 실질적으로 그 피해를 그대로 받는 사람이 따로 있었던 거죠.




카페에서 텀블러나 머그잔 등의 사용이 활발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텀블러에 음료수 또는 물을 넣어서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한 것 마냥 몇 시간 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데요. 일명 노오더족이라고 불리는 이 사람들은 심지어 카페에 비치된 우유, 설탕, 빨대 등을 마음껏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얌체 손님은 발견하더라도 내쫓기도 애매하다는게 실제 종업원들의 의견입니다. 전부 기억할 수도 없고 매장의 분위기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걱정때문이죠.

규제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한 머그잔의 분실이나 파손도 문제인데요. 여유가 있는 매장은 그나마 타격이 적겠지만 그다지 여유가 없는 매장의 경우에는 컵이 깨지거나 도난당하면 심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네요.



내 마음도 산산조각...



불편함을 돈주고 사야하나?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도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직원들이 이전에 비해 할 일이 늘어나면서 서비스가 이전 같지 않고, 설거지 상태가 불량해서 컵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심지어는 이물질이 떠있어서 갈등이 심해진 적도 있다고 하고요. 이해는 하지만 이런 불쾌한 경험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서 다른 매장으로 이탈하는 손님들이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생각보다 적응이 빠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설거지옥이나 노오더족 등으로 인한 문제들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서 해결될 수도 있고요. 그러나 적응하는 기간에 낭비되는 자원이나 인력에 대한 고통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내년에는 인상될 최저임금으로 카페를 포함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고요.

건전한 시민의식과 규제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부차원에서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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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사이트 전격 비교] 내 재능은 어느 플랫폼에?  (0) 2018.09.04


최근 다양한 재능 사이트들이 생겨났죠?


재능을 판매, 구매를 직접 한 경험은 없어도 들어본 적은 있으실 것 같네요.


간단하게 '사람들의 재능을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합니다.


사실 어느 정도의 능력(디자인 ,개발, 사진촬영 등)이 있어도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는 어려웠으니까요.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스토어는 물론, 능력을 사줄 의뢰주를 찾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죠.


그런 면에서 보면 재능사이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고 봐도 되겠죠.


실제로 재능사이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는 분들도 있고, 수익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는 점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재능사이트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느 플랫폼에 내 재능을 올려야 가장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크몽


kmong.com



개인적으로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사이트로 국내 초기 재능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개선으로 타 사이트들에 비해 구매자와 판매가 모두에게 가장 편리하고 직관적인 UI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매자도 많고, 판매되고 있는 재능도 상당히 다양한 편입니다.


최근에는 핸드메이드 관련 카테고리도 오픈해서 이런 면으로도 활성화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든 사이트들이 비슷하지만 판매되는 재능이 많아서인지 광고의 효과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거의 1 : 100이라고 할 정도로...

그만큼 광고 비용이 사악한 편입니다. (1주일 95,000원 ~ 495,000원)


재능이 판매되면 판매금액에서 수수료로 20%를 가져갑니다. 다른 사이트들과 비교해서 높은 수수료지만,

판매금액의 5%를 전문가 마일리지로 적립을 해주며, 일반적으로 이는 광고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오투잡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람인에서 만든 재능사이트입니다.

크몽과 함께 재능사이트들 중에서는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구매자와 판매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UI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 사용하다보면 어색한 부분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은 오더잡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구매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등록하면 이를 비슷한 카테고리의 판매자들이 볼 수 있는 기능인데, 일부 판매자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홍보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해서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


'맛보기 재'능을 도입해서 원하는 판매자의 경우, 별도의 노력이 없어도 쉽게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제공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구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가 진행 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채팅이 이전과 비교해서 다소 불편해졌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크몽과 마찬가지로 20%지만 기약없는 15% 인하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재능넷


jaenung.net



왜 UI를 개선하지 않는지가 궁금하고 그럼에도 트래픽이 높은 이유가 궁금한 재능 사이트.

실제로 제가 재능을 판매할 때도 크몽과 오투잡과 비교해서는 적은 편이지만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도 상당한 수준의 수익을 기록해서 여러 의미에서 경악스러웠던 곳입니다.


기본적인 사용경험이나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른 곳들과 크게 다른 면이 없습니다.


판매수수료는 15%로 정산도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라 상당히 노련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능아지트


skillagit.com



재능넷과 마찬가지로 변화가 없는 한결같은 재능사이트입니다.

크몽과 오투잡의 지속적인 관리와 UI개선, 홈페이지 리뉴얼 등에 비해 시종일관 어딘가 어색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본 판매량은 재능넷보다는 적은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구매자의 트래픽이 큰 편은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특정 카테고리에서 강세를 나타내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특별하게 언급할 부분은 없으며, 수수료는 4%~19%로 많이, 비싸게 팔면 그에 따라 수수료도 낮아집니다.

반대로 말하면 싸게 팔면 그만큼 높은 수수료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





숨고


soomgo.com



다른 사이트들이 재능을 통해 결과물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면, 숨고의 경우는 대부분의 재능이 '레슨'형태로 제공됩니다.

춤이나 디자인, 개발이나 스포츠까지 강습형태의 재능이 눈에 띄며 결과물로 제공하는 재능도 찾을 수 있습니다.

재능 '요청자'가 사용하기 좀 더 편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최근 뜨고 있는 사이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재능사이트가 존재합니다.


그래도 비교적 트래픽이 어느정도는 나오는 사이트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구매도 다양하게 해보고 판매도 몇 년동안 일반 직장인의 연봉 수준의 수익을 올려본 경험으로 적어봤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의 재능사이트들이 지속적으로 방목형 플랫폼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간의 불화와 갈등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불만이 꽤 많아진 편인데,


해결에 도움을 주는 인력이나 뚜렷한 방법이 없어서 서로 피곤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재능을 판매해서 용돈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역시 크몽과 오투잡의 문을 두드려봐야겠죠?


재능아지트나 재능넷 등의 기타 재능사이트에도 업로드하면 판매와 더불어 홍보효과도 있을 겁니다.


다만 판매를 더 촉진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자 한다면 결국 소수의 사이트에 집중하는게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알림을 통해 날아오는 문의를 전부 해결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죠.


높은 수익과 리뷰가 있는 재능을 분석하고, 이를 벤치마킹해서 점차 영향력을 높여가는 것.


차별화된 혜택이나 이벤트로 눈길을 사로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야 조금 날씨가 포근해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미 벚꽃도 많이 지고 있고 미세먼지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이게 하지만,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꽃이 피고 초록색으로 물드는 풍경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오늘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런 날씨에 포장해서 한강에서 맥주와 함께 즐기면 최고일 것 같은 맛!


고급 수제버거는아니지만 평범하지는 않은 햄버거 맛집! 


크라이 치즈 버거 입니다 !



크라이 치즈 버거는 부천대, 가톨릭대 그리고 삼성역 점이 있어요!


삼성역은 아시다시피 크고 작은 회사들로 가득한 곳이죠.


그렇기 때문에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도 항상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이 좀 지난 후 8시? 에 찾아갔을 때도 사람들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1층에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매장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오면 야외에 테이블이 15석 정도에 내부에는 4~50석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들어서면 보이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메뉴는 굉장히 심플해서 종류는 싱글과 더블 그리고 단품, 세트만 선택하면 됩니다.


가격도 싱글 세트 기준 5,800원으로 기억이 나네요 ㅎㅎ


세트를 구매하면 주는 컵으로 매장 한 편에 있는 음료머신을 이용해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특이하게 체리쥬스를 마실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이를 사이다나 콜라와 섞어서 체리 에이드, 체리코크로 마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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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 치즈 버거는 전반적으로 약간 쉐이크쉑 버거 느낌이 나는 곳이에요.


아예 벤치마킹을 한 것 같은데 핵심 컬러를 노란색으로 설정한 것과 메뉴구성만 제외하면


구조나 시스템은 많이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주문이 밀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약 15분 정도? 지나고 나니까 주문한 음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크라이 치즈 버거가 주목을 받는 것에는 아마 감자튀김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쉐이크쉑과 마찬가지로 셀프바에서 케첩과 머스타드를 가져와서 찍어먹을 수도 있고, 소금과 후추도 준비되어 있어요!


핫소스도 비치가 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겠죠?




버거는 일반 프랜차이즈에 비해 바로 드는 느낌은 뭔가 정갈한? 깔끔하게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았습니다ㅋㅋ


또 빵이 바삭바삭한게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어쩔 수 없이 쉐이크쉑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패티나 소스면에서는 따라가기 어렵겠네요 ㅎㅎ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완전 크라이 치즈 버거는 가성비 최고죠! (맛은 버거킹의 와퍼가 생각나는 맛...?!)


감자튀김을 생각보다 많이 주는데 이게 또 갓 튀긴 것처럼 바삭하기도 하고 따뜻해서 잘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다소 늦은 시간임에도 주변의 직장인들이 계속해서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브랜드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 프랜차이즈 햄버거보다는 역시 쉐이크쉑이 끌리는 편인데, 확실히 가격 면에서 비싸니까요...


자주 못가는 쉐이크쉑 대신에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 꼭 생각날 것 같은 곳!


크라이 치즈 버거입니다: )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오후가 되면서 상당히 따뜻했죠?

따뜻하다 못해 좀 두꺼운 옷을 입은 분들은 아마 덥다고까지 느끼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진짜 봄이 오려나봐요! ㅎㅎ

어서 정말로 따뜻한 봄이 와서 꽃도 보고 시원한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하루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D


오늘 소개해드리려는 장소는 봄에 어울리는 카페입니다.

보통 카페들은 1층에 위치해서 도로가 보이는게 대부분인데, 오늘 알려드리려는 카페는 석촌호수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곳이예요!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자리하고 있는 느낌 좋은 카페. 카페 ttt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롯데월드몰 6층에 위치한 카페 ttt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위치해있어요!

저도 여기서 한정식을 먹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려고 바로 앞에 있는 ttt를 방문했고요.

생각보다 석촌호수 뷰도 이쁘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좋았네요 :D 우연히 발견했는데 뭔가 마음에 쏙 든...? 운 좋은 날이라고 할까요?





따로 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라 더 시원해보였던 것 같아요.

옆으로 쭉 펼쳐져있는 석촌호수 뷰도 넓어보이는 느낌을 주고요.





오늘, 내일, 모레 그리고 커피...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모레 이후는 없을거다...이런 의미인가?

(뭔가 멋있는 문구를 쓰고 싶었는데 특이점이 온 듯한 문구)





카페 ttt 의 중앙을 보면 한껏 느낌을 살린 화단이 있고 보이는 저 대리석을 탁자 삼아서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여기저기 있어요.

그리고 아이폰 로즈골드 뒷면을 보는 듯한 저 네모 반듯한 것의 정체는?





충전을 할 수 있는 복합 콘센트?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20v와  USB가 2개씩 준비되어 있네요. 아마 여기까지 노트북을 들고 공부를 하러 오는 분은 많지 않을테니까요.

그런 점은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공부를 할 분위기도 아니고...





이런 감성 트랜드도 빼먹지 않고 있어요. 요즘 이런 공간이나 소품이 있어야 SNS에도 올라가면서 이슈가 될 수 있으니까요.

확실히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컨셉이긴 했지만 석촌호수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죠.

아마 롯데월드 몰 6층에서는 없지 않을까요?





다음에 다시 가서 사진을 좀 더 이쁘게 찍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 사진...

그때는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당시의 저는 이 뷰에 빠져서 제 정신이 아니었나봐요.

뭔가 시원하게 보이는 풍경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커피 맛도 합격점! 개인적인 기준이고 주문한 음료가 진한 커피가 아닌 아이스 바닐라 라떼였지만

너무 달지도 않고 커피맛도 잘 살린 음료는 카페에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D

무엇보다 저 구리빛? 홀더가 눈을 사로잡았네요. 역시 사진으로 잘 표현을 못했다는...





롯데월드 몰은 평일도 그렇고 주말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누구나 인정하는 핫플레이스죠.

사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지고 있으니까 교외로 떠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그런 교외로 나가기 어렵거나 귀찮을 때는 서울 내부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런 복합? 쇼핑몰도 좋은 것 같아요 :D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맛있고 이색적인 밥도 먹고, 석촌호수 뷰를 바라보면서 달달하고 시원한 커피가 있으니까요.


날씨가 풀릴 듯 하면서도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이네요!

주위를 봐도 옷이 가벼워진것 같으면서도 외투는 꼭 다들 챙겨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걸 보니 추위가 아직 물러가진 않은 것 같네요.

요즘은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네요 ㅋㅋ 아마 티는 나지 않아도 모두 안에 고민 하나씩은 가지고 있겠죠? 

어서 진짜 봄이 와서 따뜻하게 꽃놀이도 가고 포근한 날씨 안에서 행복지수가 팍팍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D


오늘 소개해드리려는 곳은 제가 속한 보드 동호회에서 지인이 발견한 맛집입니다 ㅋㅋ

완전 추울 때보다 요즘처럼 애매하게 추울 때 더 생각날 것 같은 곳이네요.

팡팡 터지는 육즙이 일품인 맛집! 한국에서는 그 맛을 보기 어렵다는 딤섬 맛집서두산 딤섬 만두 입니다 :D





역에서 찾아가기에는 조금 먼 느낌도 있어요. 

그래도 이제 점점 날도 풀리고 있으니까 석촌호수 옆길을 지나가면서 부쩍 다가온 봄을 느끼다 보면 금방일거예요!(댕댕이소리)


막상 지도에 나와있는 장소에 가도 무언가 맛집 포스가 나는 가게가 아닌 김밥천국같은 곳이 하나 있는데요.

안에 가득한 손님들과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설마...하는 의구심을 해결해줄거예요.

오히려 옆집 꼬치구이집이 더 맛있어보이는게 함정...


저도 거의 30분은 웨이팅을 한 것 같네요... 일요일 늦은 저녁이라 사실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앞에 2팀이나 있었다는 사실...주변 술집이나 밥집은 한가했는데 유독 분주했네요.

점심에 롯데월드 몰의 맛집들에서도 웨이팅을 하지 않았는데... 만두를 먹으려고 웨이팅을 한 건 또 처음이었어요ㅋㅋ





처음 들어서면 이렇게 북적거리는 내부를 마주할 수 있어요. 

항상 맛있는 것을 팔면 좀 확장해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또 희소성이라는 게 맛에 특별한 요소겠죠?

저 아주머니가 예약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마치 알아서 우선권을 쟁취해서 들어와라! 이런 느낌으로 말해줍니다 ㅋㅋ



ㅇㄴㅁㅇㅁㄴㅇ



사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죠?

장난으로 저희끼리는 딤섬 하나에 한 잔! 이렇게 하고 먹었는데 막상 먹다보니 많이 시키긴 했지만 배가 금방 불러온 마법...?

분명 맛있고 양도 작아보이는 만두 하나하나가 포만감을 채우는데 아주 치명적인 역할을 해줍니다.

(그렇다고 적게 시키면 추가주문을 2번 3번하게 되는 경우가 있음)



ㅇㅁㅇㅇㅇㄴㅁㅇ



11:30 ~ 24:00 까지 영업을 하지만 재료가 떨어지면 조기마감을 한다는 영업시간!

그냥 미리미리 가서 먹는게 이롭습니다 여러분.

서두산 딤섬 만두는 예약이 되지 않습니다! 가게 앞에서 눈치싸움하면서 줄을 서있어야 합니다.

순번표, 대기번호 이런거 없으니 꼭 쟁취하세요 여러분 힛(밖에 테이블이랑 의자가 4개 있는데 여기서도 먹을 수 있을지는...?)




영롱한 이 조합...

칭따오가 이렇게나 아름다운 맥주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처음으로 그래도 밥은 있어야하지 않느냐...! 라는 말에 동의하여 주문한 마파두부밥!

생각보다 매콤하고 맛있었던 킬링 메뉴 ㅜㅜ

어디에서나 밥이 빠지면 섭섭하죠?





그리고 비주얼 깡패였던 군만두...

이렇게 나오는건 처음 봤는데 정말 중국에서는 이렇게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밀가루...? 누룽지...?가 또 별미여서 자꾸 손이 갔다는 사실...

개인적으로 딤섬이나 다른 만두들 보다 이 군만두가 완전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이거 하나 입에 넣고 칭따오 한 잔 들이키면 맥주가 증발하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법이 멀리있는게 아니었어요.




이것이 딤섬!

딤섬은 그래도 꽤 익숙한 편이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까? 하면 어렵지 않게 파는 음식점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군만두처럼 비주얼 폭탄은 아니었지만 맛은 다른 것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맛있는 맛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샤오롱빠오!

일행 중에 싱가포르에서 유학을 했던 친구(같은 여자친구! 헷) 가 있었기에 현지의 맛집과 맛을 비교해볼 수 있었어요.

결과는 맛있으나 현지를 따라올 수는 없다...!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한국에서 그곳의 맛을 재현했다면 전 30분이 아니라 3시간을 기다려서 들어오지 않았을지...


샤오롱빠오는 안에 들어있는 육즙이 생명!

젓가락을 이용해서 조심히 들어올려서 숟가락에 올린 후, 젓가락을 이용해 만두피를 살짝 찢으면 육즙이 새어나옵니다!


이 다음은 육즙을 먼저 마시고 만두를 먹어라, 만두를 먼저 먹고 육즙을 마셔라, 그냥 한번에 다 먹어라...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요.

그냥 개인 취향껏 먹는게 제일 맛있겠죠?(개인적으로는 별 차이 없었음!)




육즙이 윶윶윶!

조금이라도 식으면 맛이 확 변하는...? 변한다기 보다는 그 풍미라고 해야하나...깊은 맛이 옅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만두판을 가져다주시면서 뚜껑은 가져가시니까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빨리 드세요.

만두하나에 칭따오 한모금말고 두모금 잊지 마시구요.

허겁지겁 먹는다고 비웃는 사람들도 조금만 지나면 허겁지겁 먹게 되어있으니까 눈치보지 말고 그냥 맛나게 먹으면 됩니다 :D 허허


--


사실 이런 맛집은 의외성이 있는 것 같아요.

어디서 보고 간 곳이 아니라 정말 아는 분이 지나가다가 사람이 많은 걸 보고 궁금해서 가봤고, 실제로 맛있어서 주변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그 추천으로 간 제가 먹어보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까요 ㅋㅋ

진정한 의미의 소문난 맛집 아닌가요? (이거보고 군만두 서비스 주셨으면...)


이제 중국집에서 배달시켜먹으면서 오는 군만두 서비스를 마주하면 얼마동안은 조금 우울하겠네요.(개뿔 그것도 튀긴거잖아? 개맛있지!)

한적한 시간, 잠실에서 육즙 가득한 딤섬을 먹으면서 얼음처럼 시원한 칭따오 한 잔이면 그날 하루가 행복해질거예요!


'맛있는 음식 =  좋은 시간'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니까요!

잠실역 석촌호수에서 가까운 방이먹자골목에 위치한 서두산 딤섬 만두 입니다 :D


봄이 올 듯 하다가도 자꾸 비가 오는 요즘, 비가 오더라도 시원하게 내린 후에 추위가 걷히는 따뜻한 봄이 와주면 고맙겠네요.

그래도 이제 정말 봄이 성큼 코앞까지 다가온게 느껴지지 않나요? 막바지 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같이 포근한 봄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D


오늘 소개해드리려 하는 장소는 초봄의 포근함에 어울릴 곳입니다.

홍대나 강남역처럼 번화가가 아닌, 한적한 면목동에 위치한 빈티지스러운 공간. 작지만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카페 BK 입니다.





면목역에서 10분은 걸어가고 길을 건너건너 도착할 수 있는 카페 BK는 주변에 여러 작은 가게들이 있는, 다소 소란스러운 분위기의 도로를 앞에 두고 있어요.

어쩌면 그런 요소때문에 전체적인 카페의 느낌이 부정적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카페 BK에 들어서는 순간 세상과 단절되는 듯한 자유는 저런 소란스러움에서 비롯되는 부분같아요.

처음 카페를 시작할 때부터 생각한 요소라기 보다는, 매일같이 커피를 내리고, 손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하고 고민한 카페 사장님의 노력이 만들어낸 것이겠죠?







그런 요소는 카페BK의 내부를 둘러보면 보다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박하면서도 뚜렷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품들이나 매장의 한 쪽에서 카리스마있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더치커피들이 그렇죠.

굳이 세련되게 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고 한, 음료를 만들어내는 바의 모습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낸 모습이 인상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공간이에요.






로스팅을 직접 하고, 그 원두로 커피를 담아내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갓 볶은 원두를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카페BK의 오른편에는 LAB이라고 적혀있는 로스팅을 하고 연구하는 공간이 있네요.

운이 좋다면 로스팅하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며 커피를 마시다가 정말로 갓 볶아나온 따끈한 원두를 얻을 수도 있겠어요!





특히 카페 BK는 커피앤티가 주최하는 서울 커피앤티페어에서 GCA(Golden Coffee Award)에서 싱글 오리진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한 카페예요.

간단하게 인정받은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방문하기 전에 조금 알아보고 갔는데 면목동에서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커피 맛집이라고 하네요!




포근한 인상의 사장님이 반겨주는 면목동의 작은 카페. 카페BK (BK는 사장님의 이니셜인듯..!)

특별한 매력이나 이색적인 테마로 데이트 코스라던가 생각나는 카페는 아니더라도

우리집, 내 일상에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것만 같은 공간입니다 : )



사실 얼마 전부터 정식?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친구들과 창업을 해서 밤샘이 잦은 대신에 평일에 해가 떠있는 시간에 비교적 자유로웠거든요 ㅎㅎ
이제 한동안은 그런 자유를 다시 느끼지는 못하겠네요. 그래도 안정적인 수입과 저녁시간이 있다는 건 새로운 느낌일 듯 합니다ㅋㅋ

오늘 리뷰하고자 하는 장소는 이전에 포스팅한 아날로그 가든과 마찬가지로 홍대에 있는 카페입니다.
브런치를 먹고 좀 더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어 찾아간 장소예요.
사실 카페 이름은 좀 익숙했는데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떤 장소인지도 모르고 그냥 찾아간 곳이 또 숨은 매력이 있었네요 : )

공장을 그대로 카페로 만든 공간, 여과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카페 '앤트라사이트' 입니다.




홍대에서부터 찾아가서 홍대라고 했는데 사실 합정역에서 더 가까운 장소입니다.
오늘은 어제부터 내린 비 때문에 많이 쌀쌀하지만 이 날은 초봄의 날씨여서 걸어서 갔었네요 ㅎㅎ
이 부근이 대부분 그렇지만 주택 같은 건물들이 쭉 늘어져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먼저 만나보게 되는 외관은 이렇습니다. 아마 공장으로 쓰이던 공간을 카페로 바꾼 것으로 짐작이 되네요. 외부와 내부를 봐도 그런 분위기이고요. 요즘 이런 카페가 많아졌죠? 공장 느낌의 외부와 내부, 최대한 활용한 공장 기구와 거의 손대지 않은 인테리어에 무엇보다 대중에게 익숙한 카페와 비교해서 거대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넓은 공간.

사실 일부러 공장 같은 느낌을 주려고 한 곳도 있었는데 앤트라사이트는 정말 공장을 가져다 쓴 느낌입니다.
이름부터가 무연탄을 아주 작게 분해해서 만든 여과제라는 뜻이니까요.



부끄럽게도 문을 찾고도 자물쇠가 걸려있고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 휴일인가... 하고 있으려니 여자친구의 손에 너무나 활짝 문이 열렸었다는... 자물쇠는 신경 쓰지 마시고 그 안에 있는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밀어주세요!







앤트라사이트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느낌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공간인 게 확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1층은 뭔가 더 머신이라던가 소품들이 많아서 넓은 공간임에도 꽉 찬 듯한 느낌이고 2층은 트여있는 공간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영상. 바에서 음료를 기다리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는 몽롱한 영상이 인상적이네요.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라고 해야할까요?



1층은 친숙하지만 세련된 느낌으로 손님을 맞이합니다. 입구 바로 왼쪽으로 돌면 천장이 낮은 계단이 나타나고, 
그 위를 조심히 올라가서 고개를 내밀면 요즘 트렌드에 맞는 거대한 공간이 나타납니다.




2층은 낮에 오는 것도 볕이 들어서 멋진 느낌이예요 : )




이날따라 볕이 좋았던 건지... 작은 창문들 사이로 이렇게나 빛이 쏟아져 내리는 것도 이곳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요소네요.
어두운 듯하면서도 밝은, 또 그게 자연스러운 공간을 이리저리 둘러보면 어느새 주문한 음료가 나옵니다.



뭔가 분위기에 휩쓸리고 이름을 보자마자 이름의 주인에게 실례가 될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여자친구와의 대화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나쁜 생각은 아니고 그저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소가 떠올랐지만 어쩐지 죄악감이 들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더니 저분이 누구인지도 생각하지 않고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다음에 혹 다시 방문할 일이 생기면 꼭 제대로 알아보고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무지함과 정신 나감에... 죄송합니다 ㅜㅜ)

커피 맛은 생각한 대로 거칠면서도 흡수가 잘 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원두를 고를 수 있는 카페가 오랜만이었는데 사실 3가지 중 2가지는 생소해서 그냥 콜롬비아로 선택했는데 그게 잘 맞았던 모양이에요.




사실 엄청 이색적이라던가 인생 커피집이라던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일반적이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장소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찾아보면 분명 비슷한 공간이나 커피 맛은 찾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곳이 안트라사이트는 아니니까요.
아마 2번 3번 계속해서 방문하고 더 관찰하면 이곳만의 매력이 곳곳에 숨어있지 않을까요?

가장 특별하다고 과시하지는 않지만 개성은 있는, 이름의 뜻을 알고 들어서면 뭔가 사람들이 여과되는 시간을 가지길 원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곳. 

앤트라사이트 였습니다 : )

어제는 갑자기 비가 내려서 다시 날씨가 추워졌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겨울보다야 포근하다고 할 수 있는 날씨지만요 ㅎㅎ

이전에는 훨씬 더 포근하고 정말 봄이 다가오는 느낌이었던 날이었죠.
그 포근한 날에 어울리는 아날로그한 브런치를 만날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 )

홍대에서도 한적한 장소, 햇빛이 잘 드는 '아날로그 가든'입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걷다 보면 여긴가..? 싶을 정도로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곳입니다.
이쯤인데...라고 생각하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눈앞에 있는 느낌이죠




정말 이렇게 뜬금없이 나타나는... 마치 공방 같은 느낌의 외관이 나타납니다.
저 깃발이 큰 역할을 해주었네요 ㅋㅋ



무심.... ㅋㅋㅋ



웨이팅이 있을 때를 대비한 장소 같은데 날이 좋으면 밖에 먹어도 괜찮을지도...?
(그런 용도일 수도 있고요!)

오전 11시에 오픈인데 10시 40분 정도에 도착해서 들어갈까... 하다가 동네를 조금 돌아다니면서 주변을 구경했어요.
오랜만의 홍대라서 그런지 은근 설레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쁜 집들이 곳곳에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냈네요 ㅎㅎ






도착해서 들어간 아날로그 가든! 물론 저희가 오늘의 첫 손님이었고요ᄏᄏ
내부는 흔한 가게라던가 브런치 가게와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누군가의 작업실? 또는 그냥 가정집의 거실 같은 곳이었어요.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금방 분위기나 소품과 음악에 편하게 음료와 음식을 고를 수 있었어요 : )

아날로그 가든은 일단은 브런치 가게로 유명한 곳입니다. 든든하게 먹는 밥과는 다르게 좀 가벼우면서도 색다른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브런치는 베이컨이나 소시지가 간단한 야채와 함께 나오는 게 떠오르는데요. 아날로그 가든은 좀 달랐네요 ㅎㅎ
우선은 브런치와 함께 마실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아날로그 가든은 선불이에요! 카운터에 있는 메뉴판을 가져가서 음식과 음료를 결정하고 결제를 하면 돼요!)





저는 깔끔한 걸 원해서 콜드브루를 주문하고 여자친구는 평소 밀크티를 좋아해서 런던 포그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솔직히 기대가 되는 비주얼의 매장과 사장님을 보고 있으면 너무 기대를 하나... 싶다가도 받아보면서 음료 비주얼에 감탄하고 맛에 또 감탄했네요 ㅎㅎ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등장했네요 : )
비주얼부터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브런치와는 너무나도 색다른 느낌이라 좋았어요 ㅎㅎ



병아리콩을 베이스로 한 튀김에 신선한 야채와 올리브 그리고 특별한(?) 소스까지 ㅋㅋ
개인적으로 올리브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계속 집어먹었네요 ㅋㅋ



먹는 방법을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저 튀김을 포크와 나이프로 으깬 다음 샐러드처럼 먹다가 같이 나오는 또띠아를 4 ~ 5등분 해서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ㅎㅎ
실제로 그냥 먹어도 색다르게 맛있는 맛이었고 또띠아에 싸먹어도 너무 맛있었던 기억...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튀김이다 보니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한? 감이 없지 않았던 거 같아요 ㅎㅎ
맛은 있지만 곁들여서 먹을 야채나 채소(메뉴에 있는 아보카도라든가) 또는 탄산음료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에그&햄이라고 되어있어서 무난한 브런치를 예상했는데 역시나 색다른 느낌의 요리가...!
개인적으로 달걀이 너무 부드러웠고 토마토와 투박하면서도 고기 맛이 가득한 햄이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ㅎㅎ


요즘 브런치라고 하거나 샐러드라고 하면 떠오르고 또 실제로 일상에서 먹던 것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라는 느낌이 드는 브런치입니다.

식사라고 하기에도 확실하면서 그렇게 무겁지는 않은 느낌의 브런치에, 무엇보다 맛있는 요리가 나오니까요!



오랜만에 찾은 홍대에서 홍대 특유의 느낌이 가득한 곳을 찾아서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었던 하루였네요.
요즘은 연트럴파크라던가 이태원 같은 곳에 더 관심이 가서 홍대는 정말 오랜만에 온 곳이었는데
여전한 느낌도 있으면서 새로운 분위기의 장소들이 아직도 이렇게나 많다는 게 행복하네요 : )

앞으로도 정처 없이 떠돌다가 이런 곳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네요 :D
여러분도 나른한 오후의 시작에서 아날로그한 브런치는 어떤가요?





일을 구로디지털단지역(구디)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를 근처에서 하게 되는 기회가 많은 편이에요.

요즘 날도 춥고 친구와 자주 먹고 싶다고 말하는 게 초밥이라 자연스럽게 구디의 초밥집을 알아보게 되었지요.

물론 무한리필로... ᄒᄒ

아무래도 직장인들도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니 일반 음식점이나 술집 말고도 초밥 뷔페도 꽤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후기를 남기려는 곳은 스시 메이진 입니다 :D




정확한 위치는 지도에 있는 G밸리 2층에 위치해있어요!

G밸리 자체가 맛집이 많다고 유명해서 자주 가보고 싶네요 ㅜㅜ






우선 들어가면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면서 이용사항에 대해서 말을 해주세요!

중요한 사용시간은 90분! 다른 곳들과 비슷하게 음식을 많이 남기면 5,000원을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고 하네요.

런치와 디너의 차이가 4,000원인데 런치 이용 시간이 오후 5시인 걸 보면 3시 30분에는 와야 런치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겠죠?




이날이 평일 오후 8시...? 이미 거의 만석이었어요. 

사실 이전에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스시오도 가봤는데 거긴 분위기도 좀 어둡고...


무엇보다 나오는 음식 맛이나 질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시간도 못 채우고 배도 채우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가격은 스시오가 2,000원 더 저렴한데 둘을 비교해보면 스시메이진이 압도적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기본 메뉴판과 이용 안내!






준비된 종류는 꽤 다양한 편이었어요. 전부 다 먹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아니었지만

샐러드도 맛나고 메밀이나  수프 같은 것도 싼 맛이 아니라 은근 맛있게 잘 먹었네요 ㅎㅎ





주방과 바로 연결되어서 초밥이 부족하면 바로바로 만들어주고 만드는 과정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요!

초밥의 종류가 많지는 않은 대신에 다른 음식이나 롤 종류가 다양해요 ㅎㅎ 음식도 빨리빨리 채워지고요!





이렇게 후식까지 완비! 저기 한 개 남아있는 슈크림이 아쉬웠는데 다시 가니 한가득 채워주셔서 완전 담아와서 다 먹었네요 ㅋㅋ

사진에는 없는데 스시오와 비교가 딱 된 게  스키야키였어요.  스시오는 뭔가 먹는데 텁텁...? 한 맛이었는데

스시메이진은 먹는 순간 술땡기는....크흡... 옆자리에서 왜 술을 그렇게나 비웠는지 알았다는...






무한리필집...! 하면 보통 그저 그런 분위기에 어느 정도 가성비를 맞추려고 질이 떨어지는 걸 감안하고 가는 편인데

스시메이진 그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꽤 높은 질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

실제로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도 돌아다니면서 손님이 어떤 음식을 찾는지, 뭐 불편하다고 하는 건 없었는지 주방 분들과 소통하는 걸 

엿들었습니다. 이런 면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고 당연한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곳과 비교하면 먼저 생각나게 하는 요인이지 않을까요?

구디에서 초밥이 땡길때! 스시메이진 추천드립니다 :D

이제 정말 더위는 사라진 것 같습니다 : )

쌀쌀하다가도 밤이 되면 찾아오는 추위에 더 두꺼운 옷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에요.
가을이 되면 유난히 고소하고 부드러운 빵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집 근처에는 프랜차이즈가 전부라 뭔가 특색 있고 맛있는 빵을 찾기가 어려웠죠.
바로 얼마 전 우연히 발견한 우리 동네 빵집! 호밀빵이 맛있는 더 벨로 소개합니다.








얼핏... 아주 얼핏 보면 유명 프랜차이즈가 생각나지만 알맹이는 전혀 달라요.
근처에 가면 풍기는 냄새부터가 이미 고소함이 가득합니다.





충북 음성의 똥 호밀, 경남 진주의 앉은뱅이 밀을 사용한다는 것이겠죠...?
빵 나오는 시간도 정해져 있습니다. 직접 빵을 굽고 판매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찾아가면 정말로 '갓'나온 빵을 먹을 수도 있어요.





오전 9시부터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 ) 끝나는 시간은 왜 적혀있지 않을까요...? ㅜㅜ 바쁘셔서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고요.





내부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딱 하나 있습니다. 빵집의 뒷부분에도 공간이 있다고 하지만 그곳은 빵 열을 식히는 공간이고 손님들이 이용하는 공간은 아니라고 하니 실질적으로 내부에 좌석은 이 테이블이 전부입니다. 
오로지 한 팀의 손님을 위한 공간이네요 : )







추석 연휴라 빵을 많이 굽지 않았고 오전에 손님이 많이 왔다고 하셨어요. 빵 종류나 양이 많지 않은 건 그 때문이라고 아쉬워하시네요.
평일, 여유 있는 때에 다시 찾아오면 빵이 가득한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을 수도 있겠네요!





대세에 맞추어 배달도 된다는 점!







빵은 딱 봐도 건강하다는 느낌이 가득해요! 특히 호밀이나 메밀로 만든 빵이 맛있어 보였고요. 
다음에 가면 식빵과 잼도 같이 사서 먹어볼까 해요 ㅋㅋ





그동안 빵집은 이렇게 주방이 이렇게 오픈되어 있는 곳을 가보지 못해서 신선하기도 하고 믿음도 가고 좋았네요.
살짝 보기에도 매장이나 주방이 깨끗해 보여서 안심도 됐고요.


완전 집 코앞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이런 빵집이 생겼으니 앞으로 종종 찾아오려고 합니다.
다른 프랜차이즈 빵집 사이에서 오래오래 빛을 잃지 말고 우리 동네에 맛있는 빵 냄새를 풍겨주기를 바라보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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